고졸, 산업안전기사 보유, 공기업 재직 중.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빠르게 취득하고 싶어요.
오늘 사례는 수많은 고졸자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지침이 될만한 정보를 다룰 것입니다. 집중해서 읽는다면 좋은 학점은행제 관련 좋은 꿀팁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산업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매우 좋다.
본래 처음에 상담과 동시에 학생에게 자격증이 있는지 묻곤 합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나중에서야 묻게 됐는데요. 우선 학점은행제 공학 전공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안적정인 직장을 다니고 있어 별다른 스펙이 없다는 뉘앙스였고요. 그런데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무려 두 개를 갖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특성화고로 불리는 공고 졸업 후 안정적인 공기업에 취업하여 어찌어찌 바쁜 생활 중에 젊은 나이에 쌍기사를 취득하게 된 것입니다. 대단한 노력이죠.
부연 설명을 왜 이렇게 길게 하냐면, 학생은 처음에 경영학 학사학위를 생각했습니다. 딱히 전공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일단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는 대학교 4년제 졸업과 법적으로 동등하기 때문에 나중에 편입을 할 수 있고, 대학원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전공보단 빠르게 학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원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수업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많이 거론되는 게 국가자격증입니다. 전공마다 인정되는 종류가 다른데요. 건설안전기사, 산업안전기사를 둘 다 전공으로 인정받으려면 안전공학으로 하는 게 맞습니다. 산업공학도 있긴 한데 기왕이면 안전공학으로 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경영학으로 하게 되면 두 기사 중 1개만 인정됩니다. 사실 1개라도 인정되는 게 다행이죠. 전혀 관련성 없게 느껴지지 않나요?
산업안전기사 있어도 학은제 공학 계열 취득이 쉽진 않습니다.
안전공학은 정말 정말 희소성이 강한 전공입니다. 일반대학에서도 안전공학과를 운영하는 곳이 있을까 싶어 찾아봤는데요. 서울과학기술대, 인천대, 충북대, 호서대, 한국교통대, 제주국제대학교 정도가 있고 그 외에는 비슷한 명칭으로 개설돼 있는 학교가 몇몇 있습니다. 물론 전문대까지 고려하면 더 많겠죠. 그만큼 산업 수요가 낮은 전공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은 것인데요.
학점은행제 표준 교육과정에 안전공학, 산업공학 등을 비롯하여 기계공학, 전기공학 등 다양하게 ‘정의’가 나와 있습니다. 정의가 나와있을 뿐 수업 개설된 교육기관을 찾기 어렵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온라인 수업을 찾을 텐데 더욱 어렵죠.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면 다른 것보다 전공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60학점을 채워야 되는데, 앞서 소개한 학생은 건설안전 및 산업안전기사가 각각 20점을 대체해서 무려 전공을 40점 채운 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20점 정도는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기왕 공부하는 거 기사 자격증 하나 더 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듯 고졸자더라도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이 있다면 공학 계열 학사학위를 4년이 아니라 훨씬 더 짧은 기간으로 줄여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플랜 B : 사이버대학교 3학년 편입
바쁜 사회생활 와중에 미래를 대비하여(그것이 어떤 이유든) 공부를 시작하려는 마음을 가진 직장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도 조금 여유가 생기면 대학원을 다닐 계획이 있습니다만. 그 여유라는 게 대체 언제 생길까 싶습니다 ㅎㅎ
고졸자는 4년제를 취득하는 게 까마득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 시간이라는 게 은근히 빨리 갑니다. 어느새 내가 40줄에 들어들 때가 됐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40을 넘는 게 사회생활인 것 같습니다. 기왕 마음먹은 거 야간대학 진학을 고려할 수 있는데요. 대학교를 간다면 꼭 1학년 시작이 아닌 3학년 편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엔 각 지역별로 직장인 대학생 모집열을 올리는 대학이 크게 늘었습니다. 워낙 신입생 모집이 안되니깐 말이죠.
그런데 3학년 편입은 아무나 지원할 수 없습니다. 고졸자는 학점은행제로 그 지원 자격을 갖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1,2학년을 학은제로 수료하고 3학년부터 야간대를 다니는 것이죠.
취업트렌드 채널에서는 학점은행제 관련 수백가지 나아가 수천가지 사연을 담을 예정입니다. 학은제 좋은 출처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담, 질의는 위에 남겨놓은 창구에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