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하고 싶네요.
오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에 관심있는 독자님들께 알려드릴 정보는 2가지입니다.
1.산업안전기사 학점은행제 오개념 잡기
2.노후 자격증이라는데, 안전관리자 취업될까?
내용도 내용입니다만. 주제가 안전인 가운데 수식어는 폭발이라니 조합이 조금 우스워서 캡쳐해 봤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더 상세히 풀면 산업안전관리 분야는 원래 불모지에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급격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제조, 건설 산업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 열심히 일궈냈기 때문입니다. 많은 문제가 있더라도 일단 성장이 먼저이니 후순위로 몰아넣은 것이죠. 대단한 성장입니다.
여느 선진국이 그렇듯 가파른 성장 후에는 그 속도가 둔화됩니다. 둔화된 게 꼭 나쁜 게 아닙니다. 아주 약간이라도 유지되면 다행인 거죠. 그렇다 보니 이제 다듬어야 될 것이 생겼습니다. 그중 하나가 근로자, 노동자의 보건, 안전입니다.
요즘 해외여행 다들 많이 가잖아요. 동남아 물가는 현저히 저렴하다 보니 국내 여행 가느니 동남아 여행을 가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보면 어떤가요. 기후 영향도 있겠으나 다듬어야 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안전부터 챙기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거친 해석으로 느낄 수 있으나,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있어 앞으로 보건 및 안전 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이 개선될 겁니다. 물론 법이 뒷받침돼야겠죠. 이미 산업안전보건법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으니, 인식만 따라오면 되겠죠.
서두가 길었습니다. 오늘 50대 공기업 직장인의 사연을 바탕으로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 콘텐츠를 만들게 됐습니다.
오개념 잡기 : 학점은행제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공부는 불가능해요.
요즘엔 50대에도 새로운 직업을 많이 찾는 불안한 시대죠. 쿨한 50대 남성이었습니다. 퇴직을 고려하는 가운데, 올해는 회사에서 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아 노후에 할 수 있는 직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산업안전기사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운영하는 채널을 보고 연락을 주셨어요. 아주 꼼꼼하게 봐주셨습니다. 사실 블로그가 좋은 것 같으면서도 오해하기 딱 좋은 플랫폼이잖아요. 텍스트로만 이뤄져 있고, 글자도 많다 보니 지루하죠.
4년제 대졸자였으나 비전공자였고, 지금까지 경력이 산업안전기사 관련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큐넷에서 응시자격 자가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보통 학생들의 오해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학점은행제로 학점이수함으로써 산업안전기사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학점은행제로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을 만들 수 있는 관련 전공은 있으나, 산업공학 및 안전공학 같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전공수업은 개설된 곳이 없습니다.
참 아쉬운 점이죠. 전기공학 – 전기기사, 소방학- 소방설비기사 등은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있으나 애초에 수요가 없던 분야라서 개설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 없다고 봐야 됩니다.
그럼에도 학점은행제를 하는 이유는 별다른 대안이라 할 게 없기 때문입니다.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정말 노후에도 괜찮을까?
참으로 답하기 애매한 질문입니다. 산업안전기사 응시자격을 찾는 학생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2030세대면 저는 빨리 어디든 취업 도전해서 경력을 쌓으라고 말씀드립니다. 아직 한참 젊잖아요. 취업 시장에서 나이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그다음이 경력이죠.
건설업 분야가 보수가 더 많고, 젊은 친구들이 기피합니다. 때문에 노후에 안전관리자 취업을 하고 싶다면, 앞으로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을 고려해 건설안전기사도같이 취득하는 게 좋다고 권장 드립니다. 그게 쉽진 않겠죠. 이미 안전관리자에 대한 소문이 퍼질 대로 퍼져있습니다. 맨 앞에 괜히 산업안전기사 응시자수가 ‘폭발’한게 아니겠죠?
그래서 맨 앞에 소개한 학생은 어떻게 됐냐고요? 제가 해드리는 상담은 비용이 따로 들지 않습니다. 만약 결정이 돼서 수업을 듣고 싶다면 비용은 그때 지불하게 됩니다. 요즘 플래너 없이 저렴하게 학점은행제를 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 ‘유료’ 플랫폼도 있더군요. 어떤 시도였든 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오늘 본문 글의 끝까지 내려와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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