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격증 종류 정말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취득하는 게 취업하는데 유리하고 연봉 협상을 하는데 유리할까요?
이 중에 연봉 협상에 나와는 관련 없는 얘기겠거니 하면서 넘겨짚는 독자님들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노동 시장이 아무래도 사용자 친화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문입니다. 더 열심히 한 이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니깐 말이죠. 그렇다고 단순히 사용자, 노동자를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도 피해야 될 사고입니다. 사장님도 다같은 사장이 아니고, 근로자도 다 같은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이죠.
기술 분야에 종사하려는 이유는 아무래도 직업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그렇다는 거죠. 그러나 갈수록 10년 20년 유지되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커리어에 도움 되는 국가자격증 하나라도 더 취득하는 그러니까 몸값을 높이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됩니다.
전기 자격증 종류 정리했어요.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 이런 분류 없이 국가기술자격법에 등재된, 전기 관련된 국가자격증을 쭈욱 나열해 보겠습니다. 전기(기능사,산업기사,기사) / 전기공사 / 전기철도 / 건축전기설비 / 발송배전 / 전기응용 / 전기안전기술사.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생각보다 없는 것 같네요.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반도체, 재생에너지, AI 그리고 또 뭐가 있죠? 아무튼 당장 떠오르는 것은 3개 분야입니다.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기술적으로 잘 몰라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전기입니다. 앞으로 인류는 더 많은 전력 생산을 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가 더 늘지 않더라도 말이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면 전기설비, 생산, 안전 등 관련 직종은 계속해서 최소한 유지는 될 거라는 뜻입니다. 제 개인 소견으로는 점차 전력 생산이 중앙집권식에서 로컬화가 될 예정이므로 안전관련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 같습니다.
국가기술자격증에는 끝이 있습니다.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전기기능장을 필두로 전기응용기술사, 전기안전기술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가 그 끝입니다.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위 사진으로 설명을 대체합니다. 참고로 기능장, 기술사는 오랜 기간이 걸려요. 이유는 전기기사를 먼저 취득한 뒤 4년이라는 추가 관련 경력을 쌓아서 국가시험에 도전할 수 있답니다.
전기기사 취업 연봉은 전기 자격증 종류에 따라서
당장에 취업을 앞두고 있다면 전기기사를 취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취업 분야는 설비(공사), 안전관리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외에 자격증을 갖고 있음으로 해서 공기업, 제조 관련 기업 원서 쓸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부문이 있긴 합니다. 앞서 거론했듯이 산업의 쌀이잖아요?(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아무튼)
이런 현실적인 질문이 인터넷에 많이 떠돕니다. 현직자들 입장이 돼보면 안타깝게 느껴지면서도 그래 어디 한 번 해볼 테면 해봐라는 생각이 들것 같은데요. 사실 우리나라에 전문직 말고 고소득을 보장받는 직업이 몇 없으니깐 말이죠.
이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하면 빠르게 기사급이 자격증을 취득해서 경력, 경험부터 쌓아라 입니다. 1억이라는 돈이 어떤 상징적인 것이잖아요. 세금 다 떼고 나면 8천이나 1억이나 뭐 그리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냥 상징 같은 것이죠.
기술 분야에서 연봉은 여러 가지 변수로 결정되는데 그중 큰 부문이 ‘몸의 고됨’이 들어갑니다. 이걸 잘 해석해야 되는데, 몸이 힘들다고 꼭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어찌 됐건 남들이 안 하는 일(플랜트, 건설, 토목)을 하면서, 좋은 인맥을 쌓아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꼭 전기 분야가 아닐지라도 어디든 통용되는 내용 아닐까 싶습니다.
일정 수준 그러니까 평균 이상의 노력을 하면 연봉 5~6,000만원은 받을 수 있는 게 전기 관련 직종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전기 자격증 종류 중에 전기기사 먼저 도전해요.
현재 전기공학과 학사학위 과정도 추가 개설돼서 학점은행제로 전공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비전공자는 기사 응시자격 및 학력을 갖춰서 연봉을 올리는 토대를 마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