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경영학과 선택받는 이유는 ‘이것’ 때문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이 많다. 수업이 수월하다 이런 얘기가 많은데요. 그것은 플래너들이 그냥 자기들 설명하기 쉬우려고 만든 논리라는 생각입니다.
오늘 한 번 저의 논리(?)를 들어보시겠어요? 그러면 훨씬 더 수긍하고 경영학과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개인 생각으로는 수요와 공급이 만들어낸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쓸모가 많다는 것이죠!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현재 전국 500여 곳 정도로 나와 있습니다. 무슨 500여 개나 되나 싶은데, 한 해 학습자등록자가 15만여 명 가까이 되는 걸 감안하면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400여 개 넘는 교육기관을 수업 운영 방식 기준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5 정도 됩니다. 온라인이 1인 거죠. 의외죠? 수업을 원격으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 훨씬 적다는 내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에서 위 사진과 같이 전국 모든 교육훈련기관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지역 다음에 출석/원격이 나와 있고, 정부관련기관 여부도 표기돼 있습니다. 정부관련기관은 보통 부사관학교입니다. 육해공군 부사관학교에서 학점이수한 내역이 있다면 그게 바로 학점은행제인 것입니다!
다음으로 평가인정 과목수가 나와있습니다. 13개, 5개, 95개까지 다양하죠. 그러니까 교육원마다 개설된 과목 갯수가 다릅니다. 사실 95개는 정~~~말 많이 개설된 것입니다. 정부 관련 기관을 제외하고는 전부 영리 학원에 가깝기 때문에 많은 과목을 개설하는 게 부담입니다.
배경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그렇다면 왜 경영학과가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전공으로 많이 선택되는지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이처럼 학은제 교육기관이 많더라도 수업을 운영하는 게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개설하는 입장에서 모험을 할 수 없어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전공을 개설해야 됩니다. 주변에 치킨집이 아무리 많아도 치킨집이 더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죠.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사2급, 아동학과는 보육교사2급 이렇게 취업으로 직결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우후죽순 개설됐습니다. 그런데 경영학과는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요?
1.국가기술자격증 산업기사 응시자격 관련학과
2. 대학교 편입할 때 기간 단축이 비교적 쉽다.
3. 직장인 대학원 진학할 때 전적대 전공이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쓸모가 많기 때문에 경영학과 수업을 개설하는 교육기관이 늘어났고, 그래서 등록금이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처럼 저렴해진 것입니다.
내용이 조금 길었나요? 첫 번째 국가기술자격증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건설안전기사 시험을 봐야 되는데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웬 말?
학점인정 자격증이 아닙니다. 건설안전기사 시험 응시자격을 만들 때 학점은행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 자료는 건설안전기사 관련학과 기준이랍니다. 생산관리부터 시작해서 환경/에너지까지 다양하죠. 해당되는 응시자격이 없을 때 학점은행제 경영학과를 이용하곤 합니다. 거의 대부분! 대체 왜일까요?
경영학과가 쉬워서? 아닙니다. 저렴해졌기 때문이며, 더 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산업공학 또는 안전공학 전공이 학은제에 없기 때문이에요. 없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서 저렴하고,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전공이라서 선택받는 것입니다. 이게 인과관계를 이해하면 왜 경영학과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지 쉽게 판단이 내려집니다.
그렇다면 산업공학 등의 전공이 왜 없을까요? 수요가 없어서 그래요. 경영학 전공은 앞에서 구구절절 설명했듯이 쓸데가 많아요. 찾아보니 많은 거죠. 그래서 개설된 교육기관이 많은데, 산업공학은 일반대학에는 있을지 몰라도 학점은행제에서만큼은 수요가 없습니다. 기계공학, 전기공학, 소방학 정도는 있는데 그 외에는 없어요. 건축공학을 은근 찾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수요라는 게 참 소수라서 교육원 입장에서 모험을 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수요와 공급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이해되셨다면 오늘 콘텐츠는 만족입니다!
편입할 때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말고 없나요?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경영 전공을 찾는 이유는 쓸모가 많아 서랍니다. 사회복지학, 아동학 만큼은 아니더라도 교과목을 개설하는 원격기관이 많이 생긴 것이죠. 편입 요건을 만드는 대학생/휴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입니다. 그다음 전공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자격증이 많다는 것이 경영학의 특징입니다.
사회복지학, 아동학은 전공을 대체할 수 있는 자격증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경영학은 많아요. 이건 굉장한 메리트입니다. 전문학사를 기준으로 졸업하려면 전공 45학점이 필요한 가운데, TESAT3급 과 텔레마케팅만 취득하더라도 전공수업은 앞으로 딱 4과목만 수강하면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내가 경영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하더라도 긴장할 필요 1도 없습니다!
중요한 걸 빼먹을뻔했네요. 편입할 때 전적대 전공이 중요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경영으로 받아도 이공계열로 지원하는데 문제없느냐는 것인데, 없습니다.
대학원 진학할때도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직장인 대학원을 정식 용어는 특수대학원이라 하는 게 맞습니다. 직장인들 대상으로 모집하므로 보통 야간으로 수업을 운영합니다. 요즘엔 온라인 대학원도 속속들이 생기더군요. 보통 특수대학원은 전적대 전공이 중요하지 않고, 학사학위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저렴한 경영학과가 선택지로 물망에 오른 겁니다. 우연찮게 말이죠! 그러니 계속해서 경영학이 학점은행제 전공으로 많이 선택되는 것입니다!
오늘 내용이 학점은행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있어 도움 되셨길 바라며, 합리적인 등록금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으니 위 URL도 같이 참조 바랍니다.
이어가기 좋은 연재글 (클릭)
학점은행제 블로그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9년차 학습플래너에게 바로 카톡상담받기
▲클릭하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