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취업트렌드에 업로드된 포스팅은 수천개로서 이 중에 절반이 학점은행제 관련입니다. 수익을 만들려고 하루에 4~5개씩 발행하는 이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는데요. 별 의미 없는 내용으로 일관된 찍어내기 식이 아닌 ‘양보단 질’ 이것이 맞는 길인가에 대한 고민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글 서두부터 뜬금없는 소리로 시작하는 이유는 과연 오늘 주제를 독자님들께서 5분간 집중해서 볼 수 있느냐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취업트렌드는 찾아주신 이들의 평균 사용시간 통계는 대략 3분 이내입니다.
5분이라는 시간 짧다면 짧은데, 텍스트를 보는 입장에서는 참 긴 것 같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에 관심 있을 이들이 딱 5분 집중해서 ‘ 정말 도움 됐다!’라는 생각을 갖도록 준비했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쌩기초 3가지
1.’수업’으로는 1년에 42, 한 학기 24학점 수강 가능, 재수강은 얼마든지 가능
이수 제한에 대한 부문인데요. 여기에 국가자격증, 독학사는 미포함입니다. 그리고 전적대를 가져오려는 대학교 자퇴, 및 전문대졸업자 또한 미포함입니다. 학점은행제 입학 후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신청할 때 이것만 고려하면 됩니다.
재수강은 사실 심화 내용이라 빼고 싶었는데요. 수강 가능이라는 표현보다는 학점인정 제한을 고려하는 게 맞습니다. 보통 원격기관은 같은 학기도 5기수 정도로 나눠서 모집합니다. 기수라는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을 텐데, 그냥 반을 5개로 나눴다 정도로 알면 충분합니다. 같은 학기라면 어떤 기수든 10과목이든 15과목이든 들어도 됩니다. 다만 그중에 8과목(24학점)만 학점인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학사학위는 140학점 그중에 전공 60, 교양 30
이어서 설명하면 수업을 들었다고 끝이 아니라 학은제 학생은 본인이 수강한 수업(정확하게는 평가인정학습과정 또는 시간제)을 학점인정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어디서든 인정받는 성적증명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 졸업장도 마찬가지고요.
아무렇게나 들어선 안되겠죠. 전공에 따라 커리큘럼이 다르긴 하나 전체 틀은 같습니다. 전공 60, 교양 30을 포함하여 140점을 모으면 됩니다.
’그러면 50점이 비는데요?’ 이걸 일선(일반선택)이라 칭하는데, 그렇게 부르지 말고 그냥 아무거나 들어도 괜찮다로 보는 게 더 쉬울 것 같네요.
3. 희망 전공이 개설돼 있는지 찾아라!
앞에 내용은 이론적인 것이고, 마지막 3번째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고려해야 될 첫 번째 내용입니다. 먼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내에 있는 표준교육과정 조회 메뉴에는 아래와 같이 수많은 학사 및 종류가 나열돼 있습니다.
나열돼 있을 뿐이며, 수업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직접 개설하는 게 아닙니다. 저와 같은 플래너들은 해당 전공, 교양을 개설하는 평생교육원에 근무하면서 학생들이 목표하는 과정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학생들이 많이 찾아야 됩니다. 공급이 수요를 만든다는 경제 이론도 있으나, 보통의 교육원들은 수요가 있어야 뛰어듭니다.
무튼, 현재 본인이 목표하는 전공 그리고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한 뒤 학점은행제를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야겠습니다. 취업트렌드같은 채널을 참조하면 좋겠죠 ^0^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대학에도 있던데요?
맞습니다. ‘대학부설사회교육원’으로 분류합니다. 그 종류는 정말 어마 무시하게 많습니다. 일단 대학이 많으니깐…
그렇다면 대학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대학부설사회교육원은 그 대학과는 별개로 보는게 맞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학점은행제 수업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만드는 게 아닙니다. 정식인가 절차를 받은 ‘교육훈련 기관’에서 개설합니다. 대학부설사회교육원도 그중 하나랍니다.
등록금도 높은 편이고, 보통 비대면으로 운영돼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데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죠. 바로 총장 명의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그 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
이곳 외에는 99%. 교육부장관 명으로 학사학위를 발급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9년간 일하면서 왜 이렇게 나눠놨을까 싶습니다. 학생들이 괜한 혼동만 합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을 목전에 앞둔 친구들에겐 말이죠. 직업에 도움 되는 기술, 기능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총장명의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건 길게 보면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합리적으로 공부하기

본 채널에는 학생들 개인 사례에 맞춰 학점은행제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학점 얼마 듣고, 기간 얼마나 소요되고 이런 건 본인이 조금만 시간을 할애하면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진로 및 취업 측면에서 어떤 메리트를 가질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독했다면 5분이 더 걸렸을 텐데, 조금 더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