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고졸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원해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을 하려는 학생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학사학위는 4년제 학력을 뜻하는데요. 처음에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을 찾아봤으나 독학학위제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고민 중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는 서로 상호보완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표현이 조금 어렵죠. 그냥 A 대학 B 대학 서로 학점 교류가 가능하다 그 정도 개념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고졸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vs 독학학위제 : 직장인 대학교
보통 고졸 기준으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하려면 시작은 3년 6개월(7학기)부터입니다. 교육훈련 기관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만으로 학점을 채워나갈 때 기준입니다. 학은에는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학습으로부터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라는 점 때문에 직장인들이 찾습니다. 학사학위를 따는데 너 나 할 것 없이 최소 3년 6개월이 소요된다면 아무도 찾지 않을 겁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학습 중에 독학학위제가 있습니다. 독학학위제는 1~4과정으로 나뉘는 시험제도입니다. 대학판 검정고시라는 표현이 있는데, 매우 적절합니다. ‘독학’이라는 단어에서 힌트를 얻어야 됩니다. 스스로 시험 준비를 해서 매년 정해진 날짜에 고사장에 출석해서 보는 것입니다. 1~3과정까진 PASS/FAIL 개념으로서 60점을 넘기면 됩니다. 이 1~3과정 내에 있는 여러 과목 중에 선택해서 합격하게 되면 그걸 학은제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그 반대로도 된다는 것입니다. 사례를 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아래 그림을 먼저 봐주십시오. 독학학위제는 4년제 과정이며 전공은 2과정 기준으로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심리학, 경영학, 법학, 행정학, 가정학, 컴퓨터공학이 있습니다.
사진에 색칠한 것은 인기순으로 한 것인데요. 법학이 중간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법학 전공으로 커리큘럼을 짠 학생 K가 있습니다. 원래 독학사로 하려 했으나 1~4과정 시험을 준비하려니 눈앞이 깜깜한 거였죠. 그러다 알려드린 플랜으로 학은제와 독학사를 아주 효율적으로 섞어서 진행하고 계신데요.
바로 학점은행제로 일단 아무렇게나 70학점을 모으면, 독학학위제 1,2과정 시험이 면제입니다. 바로 법학 3과정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이죠! 고졸 기준으로 2년이면 충분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서두에서도 밝혔듯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를 독립적으로 볼 게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란 개념을 알면 효율적으로 학위 취득을 할 수 있다는 말씀!
고졸자는 전문학사부터 어때요?
매년 수많은 고졸, 대학교 자퇴한 직장인을 만납니다. 모두 지난날 못 이룬 학력 개선의 꿈을 이루려 문을 두드리는 것이죠. 학생마다 니즈는 다릅니다. 일단 학사학위 졸업장만 있으면 되는 경우부터, 기왕이면 네임밸류 있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거나 나아가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하는 학생까지 분포는 넓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그 모든 분포 중에 많은 부분을 흡수할 수 있는 그러니까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한 학위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서 고졸 기준으로 학사학위 취득에 3년 6개월에서 출발이라 말씀드렸어요. 일단 기준을 말씀드린 다음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학습(국가자격증, 독학학위제 시험 등)으로 기간을 줄입니다. 그래서 2년 정도라 치죠.
그런데 1년 정도 공부하면서 알아봤는데 내가 막상 공부하면서 대학 타이틀 욕심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편입을 하는 이들도 있고, 그냥 관두고 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간에 마음, 계획이 바뀌면 충분히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게 학은제랍니다.
여기서 편입이란 다른 대학교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입학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엔 전문대, 야간대, 사이버대학에서는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는 학생들 모집이 잘 안되다보니 편입 경쟁률이 1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점을 공략하면 지난날 못 이룬 대학 졸업장 타이틀 취득의 꿈을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맨 앞에 소개한 학생은 어떻게 됐냐고요? 상담은 비용이 따로 들지 않습니다. 만약 결정이 돼서 수업을 듣고 싶다면 비용은 그때 지불하게 됩니다. 요즘 플래너 없이 저렴하게 학점은행제를 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 ‘유료’ 플랫폼도 있더군요. 어떤 시도였든 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오늘 본문 글의 끝까지 내려와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며 마치겠습니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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