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에서 배우는 중화반응 개념과 실생활 사례들

중화반응

중화반응에 대해서


고등학교 화학에서 중요하면서 재밌는 주제인 중화반응이 우리 실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우선 중화 반응이란, 산과 염기가 서로 반응하여 물과 염을 생성하는 반응을 말하는 건 아시죠? 참 재밌는 화학 현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산의 질소산, 이산화탄소 등과 같은 산성 물질과 염기의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등과 같은 염기성 물질이 서로 중화되어 물과 염을 만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중화 반응이란 ‘산+염기=물+염’ 이라는 공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거죠. (고등학교 화학 수준이라서 어려운 거 맞습니다.)

​그렇다면 왜 산과 염기가 물과 염으로 변화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산과 염기의 서로 다른 성질 때문입니다. 산은 수소 이온(H+)을 생성하고, 염기는 수산화 이온(OH-)을 생성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이 두 가지 이온이 만나면 물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중화반응을 통해 산과 염기가 물과 염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화 반응을 ‘단순히 공식 외우기’로 생각하곤 하는데, 그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공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화학반응 물리 반응 차이점은?


중화반응은 화학반응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물리적반응과 화학적반응은 무슨 차이일까요? 화학반응은 물질이 새로운 물질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철과 산소가 반응하여 새로운 물질인 녹이 되는 것이죠. 반면에 물리반응은 물질의 상태가 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물이 얼거나 녹는 것처럼 말이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물이 얼거나 녹아도 그것은 여전히 물이라는 것입니다.

​화학반응에서는 원자들이 서로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화학반응 후에는 원래의 물질을 되돌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물리반응에서는 원자들이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물리반응이 끝난 후에는 원래의 상태로 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비교적 말이죠.

​그럼 이제 왜 고등학교 화학 시간에 배운 중화반응이 화학 반응에 속하는지 알겠죠? 여기엔 산, 염기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긴 합니다만 오늘은 그냥 그 정도로만 하자고요. 실생활 사례를 보면 더 이해하기 쉽겠죠? 그래서 화학을 배울 때는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일상에서 찾는 중화반응

하루 중 얼마나 많은 중화반응을 경험할까요? 사실 중화반응이라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 학교 실험실에서 본 화학 반응이겠죠. 실제로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흔하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아보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맛과 쓴맛을 중화시키는 음식 조리 과정을 들 수 있죠. 음식이 너무 쓰거나 신 경우,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사용해서 중화반응을 일으키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조리과정에서 이렇게 중화반응이 빠지면 음식의 맛이 어땠을까요? 또 다른 예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세제나 비누도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기름 잔해와 물을 결합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중화반응의 한 예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이 외에도 생활 속에서 중화반응이 이루어지는 수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화학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따라서 고등학교 화학 수업에서 배우는 중화반응은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넘어 실생활에 적용되는 중요한 이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화반응에 대한 이해는 화학을 배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지난주에 집에서 청소를 하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어요. 청소를 하는 데는 다양한 청소 제품들이 필요하잖아요. 이 때문에 끝없이 사용되는 세제는 곧 손에 상처를 가져오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죠. 세제에 의해 염기성을 띄게 된 손에 식초를 뿌리면 중화반응이 일어나서 피부가 진정되더라고요.

​이렇게 실생활에서도 우리는 중화반응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다른 사례를 보면, 레모네이드를 만들 때도 중화반응이 일어나요. 레몬 자체는 산성을 띄는데요, 이 산성 레몬에 설탕을 추가하면 설탕의 염기성과 중화되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나게 됩니다.

​또한, 고등학교 화학 수업에서 배우는 중화반응은 비타민-C의 작용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C는 산성을 띠는데, 이것이 우리 몸의 염기성과 중화되면서 몸속의 산-염기 균형을 유지해 주죠. 중화반응이 이렇게 실제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란 사실, 놀랍죠?

​이처럼, 고등학교 화학에서 배우는 중화반응은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실생활 사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요. 이렇게 살펴보면, 중화반응이 단순히 화학적 반응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어떤가요, 중화반응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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