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야간대학교 가는법 – 전문학사 취득부터 청운대학교 편입까지

직장인 야간대학교 가는법

지하철에서 직장인 야간대학교 신 편입학생 모집 광고를 보며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취득 생각이 먼저 났습니다. 직업병일까요? 왜 청운대학교 광고를 보면 학은제 활용법 먼저 떠오르는지…

​요즘 2학기 입학 시즌이다 보니 지하철, 라디오 등에서 직장인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학교 입학 모집 내용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주로 신입학 내용 위주였는데, 편입학 프로그램도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2학년 편입 전형도 있더군요.

​좋습니다. 현재 고졸자 또는 대학교를 자퇴하고 학력 개선이 필요한 학우님들 많을 텐데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학위를 바탕으로 직장인 야간대학교 가는법 알려드리겠고, 나아가 대학원 가는법도 정리했습니다.

산업대학? 직장인 야간대학교에 대해서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산업대학이란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 전문 지식/기술 연구와 연마를 위해 교육을 받으려는 이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대학이라는 게 다 비슷하죠. 다만 기초학술보단 산업 그러니까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전공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직장인들에게는 학력 개선을 필두로 자신의 커리어를 한층 더 개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익히 알려진 곳으로 서울의 서울과기대, 충주에 있는 한국교통대 등이 산업대로 시작을 했는데 2008년에 종합대학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청운대, 호원대 두 곳만 산업대로 남아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본 곳이 인천에 있는 청운대인데요. 가끔 수인 분당선을 타다 보니 보게 됐습니다. 문구를 보면서 ‘산업대학’이 뭘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는데 이제 해결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업교육을 꼭 대학에서 할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현재 우리나라 현실과 인식에 있어 학력은 필수불가결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산학협력을 더 강화하여 교육의 질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산업대학에 대해서 길게 설명한 이유는 정부 지원받을 수 있는(직장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형을 찾는다면 꼭 알아야 될 개념이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산업대로 남아있는 곳이 전국에 두 곳뿐이긴 하나 대학별로 비슷한 개념으로 운영되는 직장인 야간반이 있으며 해당 반은 전형이 따로 떼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청운대학교를 예로 들면 산업대학 홈페이지가 아예 따로 있습니다. 대학교는 각 단과대의 종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 단과대별 별도 홈페이지가 있다는 점도 알아야 됩니다. 이런 배경지식을 탑재한 상태에서 아래 3개 사진을 보셔야 됩니다.

청운대학교 편입
출처 : 청운대학교

청운대학교 편입 청운대학교 모집요강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학위 취득 필요 없다.


편입을 목표로 한다면 전문학사보단 학사학위 입학 후 일정 수준의 학점을 수료하면 편입학 지원자격이 됩니다.

​그러니까 전문학사 학위를 발급받으려면 전공, 교양 필두로 80점을 모아야 되는데 그럴 필요 없이 학사로 입학해서 청운대학 기준 65점을 모으면 3학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공 제한이 별도 없기 때문에 그냥 점수 만들기 좋은 수업으로 채우면 됩니다. 참고로 65점 정도는 현재 23학년도 2학기 시작해서 두 학기 내에 끝낼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조건입니다. 짧으면 8개월이면 끝나는 것이죠.

욕심을 내보자 : 고졸자도 대학원 가는법


대학원 가는법 어려울 것 없어요. 4년제 학력 갖춰서 원서를 쓰면 됩니다. 전공을 따지는 대학원은 몇 없습니다. 그런 곳을 갈 거였으면 아마 본인이 벌써 알고 다른 방법을 찾고 있었을 거예요. 학은제같은 경우 심리학, 체육학 학사학위를 취득해서 교육대학원 진학하는 학생들이 찾곤 합니다. 그 외에는 전공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학점 관리를 해서 본인이 원하는 석사 과정을 밟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로는 한계가 있는 건 분명하나 그것이 로스쿨과 같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원이라든지 고급 연구인력을 뽑는 일반대학원을 제외하고는 딱히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더더욱 권장 드립니다.

 

 

사람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며, 깨닫는 시점 또한 다릅니다. 나이 들면서 굉장히 느낍니다. 물론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하고, 알아챘다면 좋았겠으나 또 인생이 빠른 이들에게만 길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 방법이 있기 마련이죠. 오늘 콘텐츠가 힌트가 됐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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