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편입 시즌이네요. 대학을 재학 중인 혹은 자퇴하고 인서울, 지거국 등 결국에는 인생길게 보면 ‘괜찮은’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공부를 결심하는 것이죠.
잠깐 지거국이란? 지방거점국립대의 준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뭔가 차별을 하는 듯한 뉘앙스라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이긴 한데요.
요즘 입시 커트라인을 보면 부산대, 경북대가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국립대가 살아야 우리나라 경제의 균형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동의할 거예요. 따라서 현재는 메리트가 없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취업, 진학 측면에서 분명히 진학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자 그래서 지거국 편입 두 학교를 준비했습니다. 전북대 그리고 경북대학교. 먼저 전북대 편입부터 살펴보죠!
1. 전북대 편입 토익만 잘하면 되나요?
지거국 입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서로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립대라서 그렇겠죠? 모집요강을 볼 때는 먼저 3가지를 중점적으로 보면 됩니다.
1) 전체 일정
2) 일반편입 지원자격
3) 토익, 전적대 비중
첫 번째 전체 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시작이 반’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학생들이 착각하는 게, 누가 대신 삶을 살아준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고등학생 때까지는 그런 삶을 살았을지 몰라도 그다음부터는 누가 대신 챙겨주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 책임지고 일을 처리해야 된다는 것을 꼭 유념해야 됩니다. 언제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추후에 진행될 면접 또는 필답고사 일정을 체크해서 학교별 고사 날짜가 겹치지 않는지도 체크해야 됩니다.
다음으로 편입지원자격인데요. 뭐 되게 복잡한데, 결국 ‘최종학력’이 중요합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준비할 거라면 2학년까지 (전문대는 졸업예정이어야) 다녀야 됩니다.
많은 이들이 대학교를 자퇴 혹은 휴학하고 학점은행제로 준비할 텐데, 지거국은 어디든 ‘전문학사’를 취득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수료 요건에 학사학위 80학점 이건 뭐냐고 묻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건 정~말 뒤늦게 준비하는 이들이 ‘마지막 동아줄’ 붙잡는다는 심정으로 보면 되는 요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논쟁이 많은 전적대 비중입니다. 전북대 같은 경우 위와 같이 전적대학 성적(GPA) 비중이 높게 구성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실질적으로 GPA 사이에 얼마나 차등이 있는지 따져봐야 되는데요.
적어도 전북대는 비중이 꽤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대학교 자퇴 후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혹은 학사학위로 지원자격을 만드는 경우 자퇴한 곳의 성적도 포함된다는 점을 염두해야겠습니다.
2. 경북대학교 무엇이 다를까?
자 3가지만 우선 집중해서 찾아보라 했죠? 아래는 역시 경북대 모집요강에 있는 내용입니다.
앞서 전북대는 1월 초부터 모집인데, 경북대는 12월 중순부터입니다. 그렇다고 좋아할 건 아니에요. 면접 날짜가 겹칠 수도 있으니 끝까지 꼼꼼하게!
지원자격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생략하겠고요. 다음으로 전적대 및 토익(공인영어성적) 비중입니다.
1단계 2단계로 나뉘죠. 1단계에서 3~5배수로 거르고, 그다음 전공을 불문하고 면접고사를 진행하여 선발합니다. 따라서 1단계에서 일단 선발되는 것부터 중요하겠죠?
이처럼 같은 지거국이더라도 평가 방식, 절차가 다르다는 점 때문에 편입은 변수가 많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경북대는 전적대 비중이 확실히 낮습니다. 왜일까요?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본 뒤에 정 모르겠으면 댓글로 질문 주셔도 되겠습니다!
3. 최근 경쟁률 확인하고 편입 전략 수립하기
과년도 입시 경쟁률은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진학어플라이라는 대행기관에서 접수를 맡기 때문에 별도 페이지가 마련돼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내용 도움 되셨길 바라며, 지거국부터 인서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까지 본인이 목표하는 방향에 따라 올바른 학점 설계 그리고 프리미엄 편입 전문 컨설팅까지 도움드릴 수 있으니 위 내용 참조하여 선택과 집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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