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카페, 인스타 릴스, 심지어 학식 중에서도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가 바로 AI
채용 공고엔 ‘ChatGPT 활용 경험 우대’ 같은 문구가 줄줄이 붙고, 연봉 억 단위로 스카우트가 이뤄졌다는 소문까지 돈다.
“좋다, 그럼 나도 뛰어보자!” 생각하는 순간 벽이 하나 더 보인다.
‘비전공자는 안 된다’, ‘코딩 못 하면 글러먹었다’ 같은 무성한 겁주기 이야기다.
정말 그럴까?
국비지원무료교육 부트캠프 하나 덜컥 등록했다가 시간, 돈만 잃는 건 아닐까? (시간은 결국 돈이니)
글로벌 선도기업 IBM이 직접 참여하는 국비지원무료교육 AI 부트캠프를 통해 어떻게 첫걸음을 뗄지 함께 살펴보자. 잠깐 ‘언제적 IBM?’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늘 계기로 많은 생각이 바뀌리라 확신한다.

AI 부트캠프 알아보기 전… 산업 전망부터
시장이 들썩일 땐 숫자부터 보는 게 습관이다.
정부가 ‘디지털 인재’를 키우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글로벌 투자액 중 AI·클라우드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특히 ChatGPT가 대중화된 뒤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 건수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연봉도 무시 못 한다. 한국형 잡서치가 발표한 2024년 개발자 평균 초봉은 4,600만 원인데, AI 엔지니어는 5,800만 원 선에서 시작했다.
성장률·투자·연봉, 세 지표 모두 초록불.
‘잘 되는 산업’이라는 간판은 이미 달려 있다. 남은 문제는 누가 먼저, 제대로 들어가느냐다. 여기서 AI 부트캠프가 ‘지름길’로 주목받는 이유가 생긴다.

AI, 수학 천재만 가능한거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면 꼭 그런건 ‘아니다’.
실제 현업에선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가 수식 대부분을 대신 계산해 준다.
중요한 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할 사고력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 AI 팀엔 코딩만 하는 사람이 전부가 아니다.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데이터 애널리스트, 모델 결과를 서비스로 묶는 PM,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AI 상품기획자도 필수다.
비전공자라도 논리적 사고와 프로젝트 경험으로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다는 뜻이다.
IBM 왓슨(watsonx) 실무자는 “수식보다 문제 정의 능력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러니 수학 공포증이 있다면 ‘공식 외우기’ 대신 ‘문제 찾기’ 연습부터 시작하자.

AI 직무, 지금 채용 중인 분야는?
AI 채용 공고를 뜯어보면 세 축으로 나뉜다.
첫째, 모델을 개발·검증하는 AI 연구/엔지니어.
둘째, 클라우드나 컨테이너 환경에서 모델을 운영하는 MLOps·클라우드 엔지니어.
셋째, 서비스에 녹여내는 풀스택 개발자다.
2024년 하반기 기준 공고 수는 MLOps > 풀스택 > 연구 순으로 많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이 “모델은 plenty, 이제 돌릴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특히 AWS)와 컨테이너(Kubernetes) 경험이 있으면 서류 통과 확률이 30% 넘게 뛴다는 HR 데이터도 있다.
IBM이 여기에 왜 나오냐고?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IBM 역시 AI 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직접 키운 플랫폼이 바로 watsonx.ai. 여기에 오픈소스 제왕 Red Hat Openshift를 얹어 대기업용 AI 인프라 생태계를 완성했다.
이번 AI 부트캠프는 IBM 코리아·레드햇 현직 엔지니어가 커리큘럼 설계부터 멘토링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이런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가리켜,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라 고용노동부에서 칭하고 있다.
6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순차로 밟는다.
실업자라면 훈련비는 전액 무료
우수 수료자는 관련 기업 채용 우대
무엇보다 ‘현직자가 인정한 포트폴리오’가 손에 들어온다.
덕분에 평균 모집 경쟁률이 4 : 1까지 치솟았다
나중에 쓸 이력서에 IBM 로고 한 줄이 얼마나 큰지, 써 본 사람만 알 것이다.
곧 마감되는 AI 부트캠프 3기
핵심 스킬을 단번에 담아줄 통로가 AI 부트캠프다. IBM 왓슨과 레드햇 Openshift까지 실제로 만지작거릴 기회가 국비로 열린 건 흔치 않다.
망설일 시간에 모집 페이지를 먼저 열어보자. 지원서 파일을 저장하는 그 순간, 미래의 ‘연봉 협상’ 창도 조용히 열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