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 플래너 사기로 대학교자퇴 학점 버렸습니다.

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로 취득했는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학점은행제로 마친 학생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마치고 보니 자신을 관리했던 플래너가 사기/실수를 한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기라 판단했습니다.) 플래너도 사람이다 보니 실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사례는 실수라기보단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학생이 처음에 상담을 받을 때 자신이 대학교 자퇴했다는 걸 밝혔기 때문입니다.

​플래너라면 자고로 기간,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학생이 묻기 전에 알려줄 수 있어야 됩니다.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바로 전적대 학점인정입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려면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야 되는데요. 해당 전공을 비롯한 전문학사, 학사 취득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 될 정보입니다. 본문에서 확인하시죠.

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 플래너

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 플래너 실수 괜찮습니다. 어쩔수 없죠.


그래도 다행인 건 학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취득에 필요한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과정을 마친후 학사학위를 진행할 때 대학교 자퇴 그러니까 전적대 학점을 가져오는 방법이 있으니 말이죠. 조금 자세히 풀어쓰면 이렇습니다. 아래 사진을 먼저 볼게요.

평가인정학습과정

전문학사를 마치고 받은 학점은행제 성적증명서입니다. 과목 및 날짜는 마스킹 처리를 했는데요. 여기서 용어 2가지를 알아야 됩니다. 평가인정학습과정 그리고 학점인정대상학교.

​학은제는 여러 학습 과정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평가인정학습과정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한 학점을, 학점인정대상학교는 전적대 학점을 뜻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평가인정은 빽빽하게 들어차있고, 전적대 영역은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학생은 대학교 1학년 2학기 수료 후 자퇴를 했습니다. 따라서 가져올 게 분명 있었는데요. 그때 설계를 해준 플래너는 ‘이걸 가져오면 평균 성적이 낮아져서 안 좋다’라는 말을 해서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10명 학생 중 9명에겐 틀린 얘기입니다. 학점은행제 성적에 전적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냥 이수했냐 정도만 표기됩니다. 나중에 일반대학교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 진학할 때는 자퇴한 학교 성적증명서를 내야 될 때도 있으나 일부에서나 그렇기 때문에 일단 가져오는 게 맞습니다.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엔 성적이 표기 되지 않습니다. 그냥 보건복지부장관명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혹시 성적이 중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제 생각엔 적어도 사회복지사 과정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사기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여기서 고졸자 기준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야 될 것 같은데요.

고졸사회복지사2급자격증취득방법

대학교 자퇴도 결국 고졸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일단 고졸 기준으로 보면 먼저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입학을 하면 됩니다. 학사학위도 있으나 일단 전문학사를 마친 뒤에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전문학사에는 80점이 필요하며 사회복지사2급을 따려면 그중에 전공 51학점을 채워야 됩니다. 그 아래 전적대, 국가자격증, 독학사는 수업 대신 전공, 교양, 일반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3가지인데요. O, X로 표기했습니다. 사회복지학과 기준 전공, 교양을 메꿀 수 있는 국가자격증이 없는 것입니다. 독학사는 전공, 교양, 일반 되긴 하나 활용하는 경우를 공무원 준비 때문에 최대한 빨리 취득해야 되는 사례를 제외하곤 거의 없습니다.

​전적대가 정말 좋은 이유는 그냥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개한 학생은 대학에서 1학년 2학기까지 이수했으니 교양, 일반은 얼추 다 채우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로 해야되는 이유


오늘 소개한 사연은 정말 일부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플래너를 잘 만나라는 얘기가 많은데요. 제 경험상 100명의 학생 중에 1~2명 정도가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겪는데, 이게 겪는 입장에선 정말 큰일이다 보니 처음 학점은행제를 찾아보는 학생들 입장에서 지레 겁을 먹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꼭 학은제를 플래너 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육원 운영 방침에 따라 플래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2급 같은 경우 그래도 다른 과정 대비 찾는 학생이 많고 따라서 어느 정도 정형화돼 있어서 학생 스스로 학습계획을 짜는 게 어렵진 않습니다. 플래너가 없으면 일단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요즘엔 방송대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돼서 3학년 편입을 고려하는 옵션도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학점은행제로 해야 되는 이유는 기간, 등록금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라 그렇습니다. 최종적으로 받게 될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에 어느 대학에서 공부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정확한 정보를 안다면 그리고 오늘 알려드린 내용까지 섭렵했다면 안심하고 학은제를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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