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기사 시험 응시자격 합격률 중소기업 초봉 수준
전기기사, 따면 좋다는데 난 전기공학과도 아니고 고졸인데 될까요?
멘토로서 이런 질문을 한 달에 몇 번이나 듣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뒤따라오는 질문이 또…
Q: 합격률이 20%라는데… 너무 어려운 거 아닌가요?
Q: 요즘 전기기사는 따봤자 어디 취업되나요?
Q: 고졸인데 응시자격부터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실제로 이런 고민들 때문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1년을 허무하게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방향만 알면, 훨씬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장애물들을 하나씩 걷어내 보겠습니다.
정말 가능한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실제 사례들과 함께 설명드릴게요.
목차
1. 전기기사 시험 생각보다 간단치는…
전기기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 필기시험
전기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전기설비기술기준
→ 총 5과목 객관식(60문제),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 - 실기시험
전기설비설계 및 관리(주관식)
→ 이게 더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최근 3개년 합격률 (국가기술자격 통계 기준)
연도 | 필기 응시 | 필기 합격률 | 실기 응시 | 실기 합격률 |
---|---|---|---|---|
2024 | 57,417명 | 26.10% | 27,063명 | 37.40% |
2023 | 51,630명 | 22.20% | 23,643명 | 37.10% |
2022 | 52,187명 | 22.20% | 32,640명 | 39.50% |
포인트
필기 탈락률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 여기서 첫 벽을 느끼고 중도포기하죠.
하지만 과목별 분량이 방대할 뿐이지,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 직장인 수험생은 초기에 욕심내서 기출부터 강의까지 전부 보려다 체력 방전.
이후엔 “하루 60문제, 일주일 반복”으로 필기 통과. 실기까지 한 큐에 끝냈습니다.
자기 페이스를 찾은 순간부터 결과는 따라오더라고요.
2. 응시자격 전기공학과 출신만?
전기기사 응시자격은 학력+경력 요건만 충족하면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가능합니다:
- 전기 관련 전공
– 전문대 졸: 2년제 졸업 + 실무경력 2년
– 4년제 졸업: 실무 없이 바로 응시 가능 - 비전공자 & 고졸자
–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기(공학) 관련 과목 106학점 이상 이수 시 응시 가능
– 전기 관련 실무경력 4년 이상
※ 여기서 ‘학점은행제’가 유용하게 쓰입니다.
전기 관련 과목으로 전공을 설계해 이수하면 응시자격이 만들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꼭 4년씩 걸리진 않습니다. 고졸자라도 적절한 플랜으로 18~24개월 내 학사 학위+응시자격 동시 확보 가능합니다.
고졸이면서도 전기기사 취득한 학우, 50대에 처음 공부 시작해 취득한 학우도 많습니다.
핵심은 자격요건을 모르고 시작조차 못 하는 것이 큰 장벽이라는 겁니다.
3. 현실적인 기대 연봉 (공사, 설비업 기준)
전기기사 취득 후 진출 가능한 분야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 시설관리 : 건물, 아파트, 대학교 등에서 전기 관련 유지·보수 담당
- 전기공사업체 : 시공, 설계, 감리 등 (내선·외선·소방 전기 등 다양)
- 전기안전관리대행업체 : 일정 자격 취득 후 안전관리자 역할 수행
- 전기공무원·공공기관 : 자격요건 충족 시 전기직렬 시험 응시 가능
그리고 연봉은 커리어 출발점과 지역, 업종에 따라 차이가 꽤 큽니다.
분야 | 입문 연봉 (평균) | 특징 |
---|---|---|
대기업(설비, 시공) | 3,500만~4,200만 원 | 취업 진입장벽 높음, 경력 우대 |
중소 전기공사 | 3,000만~3,800만 원 | 소형 현장 경험 다양, 실무 습득 빠름 |
시설관리 | 2,800만~3,300만 원 | 업무 강도 낮고 안정적, 경력 인정 유리 |
안전관리대행 | 2,500만~3,200만 원 | 경력 적립 중심, 외주 대응 |
실제 사례 한 줄 요약
- 50대 퇴직자: 국립대 기숙사 시설 관리로 연 3,000만 원대 시작 → 1년 경력 확보 후 전기과장 지원 계획
- 전공자 20대: 대기업 진입보다 중소 공사업체에서 실무 + 감리 준비 병행 선택
꼭 알아야 할 것
전기기사는 ‘합격 = 끝’이 아닙니다.
어디에, 어떻게 시작할지가 다음 3년, 5년을 좌우해요.
마무리 요약
- 전기기사는 필기와 실기 모두 전략이 중요합니다.
이론만 붙잡고 있으면 지칩니다. 반복, 패턴, 실전감각 필요해요. - 응시자격, 고졸자도 됩니다.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기간 단축 가능하고, 실무경력 없어도 접근 가능합니다. - 커리어는 대기업만 보는 게 아닙니다.
중소·시설관리·공사·대행 모두 현실적인 루트입니다.
무엇보다 시작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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