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간호학과 진학이라니… 현실적으로 절대 쉽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열정 하나만으로 취업트렌드에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많아서 오늘 콘텐츠를 구성하게 됐어요.
특히 간호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미 용기 있는 선택의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반드시 살펴봐야겠죠.
전문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에 대한 필수 정보를 포함해 진학 이후의 현실까지 솔직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단, “좋아요만 누르고 꿈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요! 📚
목차
1. 30대 간호학과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당신에게 현실적인 조언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을 선택하면 무엇보다 신입생으로 입학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네, 맞아요. 1학년부터 다시 시작이에요. 그리고 졸업까지 꼬박 4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 일반편입으로 합격했더라도 간호학과는 2학년 입학이라 3년을 다녀야 됩니다.
”대졸자전형이라면 3학년으로 바로 들어가는 건가요?”라고 질문을 듣곤 하는데요. 다시 강조드리는데, 이는 편입 제도가 아니라 신입학 전형안에 있는 입시 제도라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이 내용이 이해 안되면 과감히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예를 들어 2026년에 입학한다면 2029년에야 간호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29년이라니! Wow!
4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고, 개인적인 시간도 많이 희생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 있거나 직장을 병행하려는 분들에게는 더 큰 도전일 수밖에 없어요. 다만, “목표는 확실히 서 있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최근 간호법 개정으로 뭔가 물꼬가 트이는 느낌적인 느낌✨
2. 간호학과 대졸자전형 덕분에 늦깎이 대학생들이 많아진 건 사실
한 간호학과 교수님이 “우리 반에서 20대 학생과 30대 학생의 비율이 반반일 정도”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특히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높은 비율로 30대 이상으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죠. 사회 경험이 큰 자산, 도움이 되긴합니다.
사례로 살펴볼까요?
작년에 공부를 시작한 39세 주부가 계십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무려 2년 동안 전문학사를 취득하고, 40대의 나이에 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했어요.
또 다른 37세 학생은 결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간호학과에 진학했는데, “늦었지만 도전하길 잘했다”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호학과 생활이 훨씬 더 쉽지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일생에서 하나의 목표를 잡고 이뤄낸 경험은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입니다.
3. 30대 간호학과 어설픈 각오로는 도전하지 말자
정말 수많은 30대 분들이 “간호학과는 취업이 잘 된다”, “학점은행제로 쉽게 진학할 수 있다”는 장미빛 이야기만 듣고 도전했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곤 해요.
그런데 진학 후의 일도 고려해 보셨나요? 간호학과는 입학 후의 공부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전공 과목만 해도 한 학기에 7~8과목 이상!
시험 기간이 되면 하루 3시간밖에 못 자는 경우도 다반사. 실습 기간 동안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호학과의 학업은 단순히 이론에서 끝나지 않아요. 국가고시를 대비해야 하며, 실습 과정에서는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돌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공부가 아닌,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따라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내가 정말 간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4년간의 학업과정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은 도전할 준비가 된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심사숙고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
4. 각오가 단단한 이들만
30대에게 타겟을 맞췄으나, 이는 20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대 아직 뇌에 피가 팍팍 돌(?) 나이죠?
그러나 20대는 열정도 빠르게 식는 나이기도 합니다. 혹시 내가 문장 하나에 꼳혀서 이러고 있는게 아닌지, 실제 내가 바라는 길이 이게 맞는지 현실적으로 파악한 다음 위 글을 참조해서 도전하길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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