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학사편입 해야되는 2년제졸업자라면 체크해야될 것들

※ 학점은행제 학사편입 과정을 진행하는 2년제 졸업자의 실사례를 담았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사편입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어느 길로 가도 상관없다”

여러분의 학업과 커리어에 있어서는 방향이 분명히 중요합니다. 특히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사편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말이죠.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편입이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는 요즘,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편입을 준비할 때 꼭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불필요한 정보는 걸러내고 핵심만 챙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


1. 학점은행제 학사편입의 진실, 과연 효과적일까?

진실이라고 해놓고, 막상 클릭하면 극히 개인적인 사견이라서 참조하기가 애매하거나, 볼품없는 짜깁기 수준의 정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포털만이 아니죠. 너튜브는 요즘 더 심합니다. 제목 경쟁이 과열해져서 제목만 자극적이고, 정작 본질은 부실하죠.

일반론은 저 역시 얼마든지 떠들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죠.

1) 일반편입보다 학사편입이 낫다. ▷ 이공계열 목표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2) 수능보다 훨씬 쉽다.
3) 전적대 ‘그다지’ 성적 중요하지 않다.
4) 학점은행제 출신이라고 차별 없다.

3가지 내용은 어디서든 다루며, 실제 그렇기도 한 정말 일반론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합니다. (역으로도 가능한데, 일반론이니까 어디서든 다루는 것이죠.)

​자 그럼 정말 그럴까요? 1번 같은 경우 의치한약수는 이공계열에 속합니다. 의치한약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도전합니다. 여기에 SKY 공학 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볼까요? 그러니까 목표하는 단위를 나눠야 되는 것입니다.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게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목표 그리고 현재 수준(객관화)을 바탕으로 일반, 학사 중 어떤 것이 현실적일지 따져야 됩니다.

​참고로 서두에 소개한 L학우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 입성이 최종 목표입니다. 현재 학업 수준은 매우 낮기 때문에 더 유리한 학사편입을 선택한 것이죠.

여기서 자연스럽게 두 번째, 수능보다 쉽다(?)로 이어집니다. 일단 L학우를 소개한 이유기도 한데요.

​절대 학사편입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능보다 쉽다는 학원 강사들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또한 들은 게 많고, 실제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에 틀린 정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입시 특성상 그렇게 ‘뭐가 더 쉽다더라’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좋은 결과를 맺기 힘들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능과 편입을 1:1대응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원서지원 가능 수 때문입니다. 수능은 3개 까지긴 하나 현실적으로 가, 나 군에 몰려있고, 편입은 제한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디 하나만 걸려라’는 식으로 준비할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세 번째 전적대 성적 그러니까 학점 얘기인데요. 이와 관련해서도 참 쓸데없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학점은행제 기준 정말 급하거나, 학점관리가 본인의 편입 준비에 큰 문제가 될 게 아니라면 일단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놓으라 말합니다. 인 서울 특히 국립대를 목표한다면 그 정도의 성의, 노력을 보여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학점은행제로 성적 만드는 것은 정말 ‘하면 된다’입니다. 그것조차 힘들다면, 제가 볼 때 본 시험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 힘듭니다.

​마지막 학점은행제 출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일단 학사편입 기준으로는 고려 대상이 아닌 것이 ‘4년제를 졸업한 뒤에 다시 다른 대학을 가려는 이’는 극히 드물 것 같습니다.

​일반편입 목표로 하는 경우, 자신이 현재 학교에 대한 미련이 있고, 등록금 내는데 부담이 없다면 그냥 쭉 다니세요.


2. 전문대 졸업자,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2년제 졸업자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편입을 준비할 때,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편입은 2년이 소요되지만,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다면 1년 6개월, 즉 3학기 안에 완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필수 자격증인 매경TEST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격증은 가성비가 뛰어나며, 다른 여러 자격증을 병행하기보다 한 큐에 취득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독학사를 통해 한 학기를 더 줄여 1년 안에 학사편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와 병행하면서, 학사편입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효율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학생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플래너와 멘토는 학생의 상황에 맞춘 유연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3. 마지막 조언, 학점은행제 플래너에게 ‘편입’ 맡기지 마세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여러분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 이어가면 도움될 연재글

▶▶ 10년차 멘토에게 카톡질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