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은제 플래너 활용법 3가지-맞춤계획,등록금,성적관리

매년 학점은행제 관심은 꾸준히 높습니다.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기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한 언론사에서 ‘성공적인 경력 전환을 위한 학은제 플래너 활용법’이라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광고같긴 했으나..)

​국가평생교육제도를 잘 활용하려면 제도를 잘 꿰고있는 학은제 멘토(플래너, 담당자 어떻게 부르든 본인 마음)를 이용해야 되는데요. 이용하려니, 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알아야겠죠? 그 역할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오늘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학은제 플래너

1. 학은제 플래너 역할 3가지

학점은행제 플래너는 단순히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학습 설계부터 일정 안내, 참고자료 제공까지 전 과정에서 학습자를 도와주는 멘토 같은 존재입니다만 정해진건 없습니다. 교육기관에서 지향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해당 기관에 근무하는 플래너의 역할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1) 학습 계획 수립, 맞춤형 상담
가장 중요한건 학습자가 학습자의 상황, 목표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알파이자 오메가이다보니 여기서 실수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플래너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면 전공에 따라 어떤 과목을 언제 수강해야 할지,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겠죠.

​2) 학사 일정 관리, 꿀팁 제공
이 또한 기본입니다. 서비스의 영역은 의외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부문이 많습니다. 그냥 문자, 카톡 알림 보낸다고 끝이 아니죠.
​토론, 과제, 시험 등 중요한 일정을 미리 알려주고, 필요한 참고자료와 고득점을 위한 팁을 제공하여 학습자가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로 인해 학습자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죠.

​3) 지속적인 피드백 및 지원
저같은 경우 학위취득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도와드린다 말씀드리는 편인데요.
​그런데, 간혹 광고글보면 특히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상시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자가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내용도 있는데…
​그거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안되는건 안된다 말씀드려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재외국민 그러니까 시차가 정반대인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관리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24시간 대기할 수는 없죠? 의료의 영역도 아니고, 교육 분야라서 그렇게 급박한 일이 발생할 일이 없기도하고 다 노하우가 있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플래너의 마음 아닐까요?


2. 정상적인 학은제 플래너는 학자금대출을 ‘지양’

많은 학습자가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플래너가 학자금 대출을 권장하는 경우는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학점은행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죠. 정식 교육기관의 멘토는 학자금 대출을 권장하기보다는 교육비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데 주력합니다.

​그리고 이건 사견입니다만 빚 권하는 사회는 그리 좋은 사회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여유될 때 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나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지원을 받고 싶다면? 학기당 1.7%의 저금리로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은제는 아쉽게도 국가장학이 지원되는 제도가 2가지 뿐입니다. 첫 번째 보훈장학금, 두 번째 평생교육바우처입니다. 지원대상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셔야 됩니다. (보훈대상여부는 국가보훈부에서, 평생교육바우처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3. 활용 예시 – 일반편입에 관심있다면?

학점은행제 플래너 역할을 알았으니 실제 활용 분야를 예시로 설명하는게 좋겠죠. 학은제로 학위를 취득해서 일반편입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플래너의 역할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1) 편입 학습 계획 수립
플래너는 학습자가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맞춰 편입할 때 필요한 학점 이수 계획을 ‘명확하게’ 짭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나 고려대 같은 명문 대학에 편입하고자 할 때 필요한 과목과 학점을 분석해야겠죠.

​2) 전적 대학 학점 인정 및 관리
편입 시 전적 대학의 학점을 어떻게 인정받을지에 대한 관리도 플래너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학습자가 이전에 이수한 학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편입 시 불이익이 없도록 도와줘야겠죠.

3) 편입 시험 준비 및 지원(?)
안되는건 안된다 말씀드려야죠. 플래너는 절대 편입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런 카피라이팅은 지양해야 되며, 이용하려는 학생들도 이제는 정확히 알아야되는 부문입니다.


올바른 멘토 역할을 지향합니다.

위 URL에서 개인 소개와 함께 학생들 후기가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맞춤형으로 학점은행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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