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간호학과 순위 알아보기전
전국 간호학과가 개설된 곳은 100여 곳이 넘고, 그중 전문대는 83여 곳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정말 많죠. 그럼에도 매년 간호사가 되려는 학생들도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들이 존폐 기로에 있는 가운데, 의료계열 전공이 개설된 학교는 그 덕분에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먼저 전문대 간호학과 순위를 살펴보기 전 리스트부터 해볼게요.
지역으로 나눠 봤습니다. 간호학과 순위를 가르는 기준은 지역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서울권이면 높을 수밖에 없죠. 인서울이 갖는 인프라 덕분에 계속해서 양의 되먹임 효과 때문이지 그 학교가 애초부터 잘한 게 아닙니다. 그냥 서울에 가까우니 학생이 몰리고, 그래서 운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죠.
간호사 면허 발급만 된다면 취업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꼭 인서울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국 간호학가 T.O.가 많은 이유는 지역 의료 인력 부족 현상 때문이거든요. 양으로 접근해서 조금 망한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문대 간호학과 순위 요소 2가지
앞서 지역을 얘기했습니다. 대학의 순위를 결정하는 건 결국 취업이 되느냐 여부입니다. 앞으로 더욱 그렇게 실용성이 강화될 것입니다. 결국 의대 열풍의 기저에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신경을 얼마나 쓰는지가 관건입니다.
간호학과에선 그걸 ‘대학부설병원(=자대병원)’ 여부로 첫 번째 기준을 삼곤 합니다. 그런데 전문대학은 대학부설병원이 없고, 재단병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두 번째는 크게 관심 갖지 않는 것 같은데 교직이수 가능 여부입니다. 간호학과는 졸업 후 꼭 의료기관 취업만이 길이 아닙니다. 보건 관련 공무원, 공기업 취업 시에도 면허 소지자를 뽑거나,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공무원 중에서는 일반 국가직, 지방직으로 일컬어지는 직무도 있으나 교육공무원 오늘 주제에 한해서 보건교사되는 길도 있죠! (물론 교원도 국가직으로 분류하긴 합니다.)
보건교사 임용고시를 보려면 보건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되는데 이건 특정 대학 간호학과에서 가능합니다. 흔히 ‘교직이수’라는 표현을 쓰는데, 해당 교과 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앞에서 전국 리스트를 보셨죠. 그중에 있겠죠? 교직이수 가능한 전문대학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봤습니다.
확 줄었죠? 이것이 의외로 중요한 게 인생을 살면서 옵션이 하나 더 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 그 의미를 알게 될 겁니다. 특히나 전문대는 성인들을 위한 대졸자전형 입학 전형이 있기 때문에 더욱 차이가 드러납니다.
인생을 살며 옵션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 정말 뜻깊습니다. 물론 입학한다고 교직이수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학점관리를 잘해야 되며 순위권에 들어야 됩니다. 안 그래도 간호학과는 졸업 후 취업할 때 성실함을 판별함에 있어 학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적대로 입학하는 대졸자전형
전문대 간호학과는 예외 없이 수시, 정시 특별전형에 대졸자전형 T.O.가 있습니다. 비중이 워낙 컸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 같아서 입학 옵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부(내신) 성적 또는 수능(언어, 외국어, 수리, 탐구) 점수 반영 없이 전적대 학점으로 단판을 짓기 때문이죠.
’대졸자’에서 힌트를 얻었어야 됩니다. 대졸자들끼리 경쟁입니다. 전문대 학력 이상을 가진 이들만 원서를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전적대 학점이 중요합니다. 요즘엔 경쟁률이 치열해져서 면접도 합/불에 중요한 부문이 됐죠.
그러나 대졸자전형을 고려해서 대학을 입학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없을 겁니다. 기존에 학교를 다니며 성적 관리에 신경을 썼던 이라면 ‘그 덕분에’ 간호학과 1학년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보통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를 새로 이수합니다. 현재 간호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꼭 관심 가져야 될 전형이기도 합니다.
학점은행제 활용방법 바로 위에 남겼으니 참조 바랍니다. 전문대 간호학과 순위를 주제로 간호사 되는법을 찾고 있는 독자님들께 도움 될만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지역, 자대병원, 교직이수 3가지 이해되셨죠? 리스트업 자료는 어디서도 정리된 곳이 없을 터이니 저장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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