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채용 알아보기전, 1년에 몇 명?
지난 10년간 간호사 면허 발급 국가시험 결과 통계입니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으나 솔직히 놀랬습니다. 제59회 그러니까 19년도부터는 매년 2만 명이 넘는 간호사가 배출되는 것이죠. 물론 은퇴,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꼭 순수하게 누적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뉴스와는 사뭇 느낌이 다른 통계입니다.
물론 많냐 적냐는 비전문가인 제가 판단할 게 아닙니다. 의료기관 정의를 살펴보면 (법적으로 의료기관을 종합병원ㆍ병원ㆍ치과병원ㆍ한방병원ㆍ요양병원ㆍ의원ㆍ치과의원ㆍ한의원 및 조산원으로 나눔) 그만큼 간호인력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수도권이야 경쟁이 치열하지만 지방은 열악하다는 게 문제죠.
간호사 면허가 있으면 의료기관에서만 활동하는 건 아닐 겁니다. 이직이 매우 활발한 직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왜 그런지 채용, 취업 분야를 살펴보겠습니다.
간호사 채용, 취업 가능 분야는?
정말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채널명을 취업트렌드라 지은 이유도 거기에 있는데요. 정말 빠르게 변화합니다. 특히나 보건 의료계열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 고령화 속도에 없었던 또는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가 떠오르거나 필요로 인해 세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간호사는 더욱더 전문성을 요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겁니다. 미국의 제도를 관찰하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옵니다. NP 우리말로 임상간호사로 번역해야 되는데, 의사급은 아니지만 종합병원에서 의사에 버금가는 역할을 하는 ‘고급인력’을 요하게 될 겁니다.
현재 앞에서 소개한 의료기관 내에서 병동, 수술실, 응급실, 외래, 검사, 중환자, 신생아, 분만, 인공신장, 중앙공급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렇게 많은 간호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채용 분야는 다양합니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키워드를 미리 정리해두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경력을 쌓아 전문간호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조산사가 되는 길도 있습니다.
꼭 임상에서가 아니라도 대학교 또는 대학병원에서 연구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요즘 부쩍 회자가 많이 되고 있는 보험 심사 직무에서도 채용 공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는 길도 있는데요. 지방직으로 많이 뽑는 간호(보건)직 공무원 그리고 임용고시를 봐서 학교 내 보건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호장교가 되는 길도 있고요. 각각 간호사 면허가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 부문이므로 상당한 메리트 아닐까 싶습니다. 찾아보면 이런 게 많습니다.
공공기관 및 사기업에서도 간호사 면허 소지자를 채용하는 공고가 많습니다. 공공기관 같은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표적입니다. 사기업은 굉장히 많은데, 보험, 의료기기 회사를 비롯하여 대기업급 제조업체에서는 보건관리자를 필히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뽑아야 돼서 공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간호사 취업 분야 정리하면서
이렇게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많으니 이직이 활발할 수밖에 없겠죠. 옵션이 많으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간호사 면허 발급수를 어떻게 통제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노령화 속도가 빠르다 해도 인구 또한 줄어드는데 마구잡이로 ‘정원 외’로 대학에서 뽑도록 허용해 주진 않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간호사가 되려면 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해야 되는데, 현재 ‘정원 외’로 많이 풀어준 상황입니다. 언제 다시 줄어들지는 알 수 없죠. 25년에 다시 손을 본다는 얘기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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