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경험의 열매이다.” 참 좋아하는 인디안 속담인데요. 우리 삶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은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부동산과 동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전문가, 감정평가사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감정평가사는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가격을 산정하는 전문가로,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 직종인데요. 그럼 감정평가사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연봉은 어떤지, 정말 정년이 없는지 알아보죠!
1. 감정평가사 시험정보, 난이도
시험 관련 기초 내용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올라와 있는 시행 공고에 있으니 다른 내용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감평사 난이도 말해 뭐 하겠습니까. 점점 경쟁률이 올라감에 따라 난이도는 자동 상승 중입니다. 1차부터 통과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022년 1차 시험 합격률 기준 24.8%로 4명 중 1명만이 합격했습니다. 결국 2차를 붙어야 되는데 해당 연도 2차 합격률은 더 낮아서 11.2%밖에 되지 않아요. 단순 계산해 봐도 3%가 안되는 것이니 100명 중 97명은 떨어지는 시험입니다.
평균적으로 2~3년 정도의 공부 기간이 필요한데, 꾸준한 공부와 계획적인 학습이 중요해요. 법과 회계 쪽 지식이 없다면 인터넷 강의와 스터디 그룹을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 감평사 대략적인 연봉 수준
줄여서 감평사라 부르기도 합니다. 연봉은 근무지와 경력에 따라 다르겠죠. 평균적으로 높은 편이에요. 한국고용정보원 22년 통계에 따르면, 감정평가사의 상위 25% 연봉은 약 9,000만 원이에요. 중위 50%는 6,804만 원, 하위 25%는 5,835만 원으로,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도 높아집니다.
취업 분야는 크게 법인과 공기업으로 나뉘어 일할 수 있어요. 법인에서 일하는 감정평가사는 연차에 따라 연봉이 크게 달라지는데, 초봉은 약 5,000만 원에서 시작해 3년 차 이상이 되면 7,0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업 능력이 뛰어난 경우, 인센티브와 수수료가 더해져 1억 원 이상의 연봉도 가능합니다.
공기업에서 일하는 감정평가사의 경우, 초봉은 약 6,000만 원 정도로 법인보다 높으나 연차가 쌓이더라도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장기적으로는 법인에 비해 낮을 수 있어요. 그러나 공기업은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3. 감정평가사 정년
“새로운 지식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라는 말은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딱 어울리는 명언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쌓아야 됩니다. 감정평가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정년이 사실상 없다는 점인데요. 법적인 정년은 없으나 대형 법인의 경우 자체적으로 정년을 정해 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년이 되어도 개인 사무소를 오픈하여 계속 일할 수 있어, 자신의 체력과 일하는 의지만 있다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감정평가사는 매년 공시되는 토지 조사와 평가 업무도 담당하는데요. 이는 표준지공시지가로, 각 토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또한, 대출 담보물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금융기관과 신탁회사, 보험회사 등이 활용하는데요. 이러한 업무는 국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