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편입 상담 요청 하기 전 알아야 될 필수 상식을 공개합니다. 10년차 학점은행제 플래너 잘 뽑아먹고 내년에 간호사 되세요.
간호학과 편입 천기누설!?
나름 저 또한 학생 포트폴리오를 짭니다. 그래야 연간 계획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거든요. 이를테면 편입 지원 학생은 몇 명을 관리할 것인지 뭐 그런 겁니다. 이건 정말 천기누설 같은 내용이며, 학생들도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학생들의 관점에서 학점은행제 플래너는 어떤 사람일까’
간호학과 일반, 학사편입을 도와줄 플래너를 찾는 학생이라면, 그 학생에게 플래너는 관련 분야 전문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겁니다. 물론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도 있고, 정말 무림 고수 같은 존재한테만 붙일 수도 있죠. 그러나 저와 같은 학은제 플래너는 편입 학생만 관리하지 않습니다. 앞에서 포트폴리오를 짠다 했는데, 그대로 학생이 모집될리는 없습니다. 계획을 세울 뿐이죠.
평생교육원 학생을 모집하는 곳입니다. 결국 장사가 안되면 망합니다. 문방구를 예를 들죠. 학기 초에는 무엇이 잘 팔릴까요? 아무래도 그 시즌에 잘 팔리는 상품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문방구 사장님이 그 시즌에만 잘 팔리는 것만 매입해놓지 않을 겁니다.
장사에 비교하니 조금 그렇긴 한데, 학점은행제 또한 마찬가집니다. 12~2월에 대학교 편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찾습니다. 학은제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플래너들이 편입 학생만 모집할리도 없습니다.
23년 세어보니 간호학과 편입 및 대졸자전형 준비 학생은 10명 이내였습니다. ‘생각보다 적네요?’라는 생각할 수 있죠. 다만 ‘간호학과’에 한정한 통계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몇 명을 관리하느냐도 중요하겠으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10명이 내가 적합하므로 저 또한 그렇게 계획을 짭니다.
간호학과 편입 성과 괜찮았어요!
전국에 간호학과가 이렇게나 많아요. 처음에 맘 같아서는 연에 한 학교당 1명씩 합격시키고 싶었는데, 편입 준비를 모두 학점은행제로 할 것도 아니고, 플래너가 저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니니 그저 망상이죠.
실제 상담 요청은 정말 많이 오는데, 나름의 ‘기준’ 같은 게 있는지라 학생들을 많이 돌려보냅니다. 일단, A부터 다 알려달라는 학생은 돌려보냅니다. ‘학점은행제가 뭐예요?’ ‘공부는 얼마나 해야 돼요?’ 등 아예 쌩기초 질문부터 하는 학생들은 쌩기초 메뉴얼부터 보고,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 알아보라 말씀드립니다.
저 또한 인간인지라 반복 설명을 하는 게 귀찮은 것도 있으나 ‘간호학과 편입’을 만만하게 보고 시작하면 돈과 시간 둘 다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말 많아요. 타 교육기관에서 잘못된 상담으로 허송세월 보내고, 저희 교육원에서 다시 학점을 채우는 케이스가 종종 있답니다. 결과의 몫은 학생에게 있지 타인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걸 강조할 뿐입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건 ‘간절함’입니다. 의외로 ‘막연하게’ 접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범람하는 정보 홍수 속에서 아무래도 자극적이거나, 혹할만한 카피가 눈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역할은 그걸 바로잡는 것이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게요. 간호학과에 진학하려고 매해 고등학생들이 열띠게 준비해서 지원합니다. 수능이든 학생부(내신)이든 나름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이 경쟁을 치릅니다.
’과연 내가 거기에 발을 디딜 자격이 될까?’라는 생각 정도는 해봐야 됩니다.
학점은행제로 편입 준비하면 쉬워요. 수능보다 편해요. 온라인으로 하니까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등 이러한 카피에 현혹돼선 안되겠습니다.
학점은행제 플래너 이렇게 도와드립니다.
학생이 ‘主(주인)’이 되려면 다른 사람이 뭘 도와주느냐를 찾는 게 우선이 아닙니다. 앞으로 간호학과 편입을 하게 되면 준비해야 될게 무엇인지 아는 게 우선입니다. 되게 당연한 말이죠? 그 당연한 걸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을 보죠. 편입, 대졸자전형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편입은 경쟁률이 높은 학교는 영어 평가가 필수로 있습니다. 간호학과 뿐 아니라 다른 전공들도 마찬가지죠. 변별력을 주려면 전적대, 면접 외에 별도 추가 시험이 필요한 겁니다. (영어평가 없는 곳이라고 간호사 면허가 나오지 않는 건 아닙니다.)
전적대란 무엇일까요? 바로 여기서 학점은행제를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꼭 학점은행제일 필요 없어요. 이미 대학을 졸업했다면 본인 성적이 지원하기에 괜찮은지 찾아보면 됩니다. 안될 때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되죠.
학점은행을 활용한다는 건 결국 플래너를 잘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플래너없이 하고 싶은데요?’ 모든 교육기관에는 플래너가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도와주느냐 차이며, 최대한 발품 팔며 저렴한 교육원에서 수업 듣는 방법도 좋습니다. 본인 선택입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플래너가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단 것입니다. 서두에서 밝혔듯 편입 학생이 학은제의 전부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면 됩니다!
경력 많다고 다 베테랑 아닙니다.
저 스스로 꼰대가 아니라 확언할 수 있습니다. 경력만 많다고 실력이 좋다는건 ‘구라’입니다. 학점은행제 만큼은 자신 있어요. 학은제가 무엇인지 5분이면 평생 잊지 않게 만들 수 있고, 학생이 앞으로 해야 될 게 뭔지 매우 명확하게 짚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편입에 있어 언제 학점 이수를 마쳐야 될지, 학생이 걱정할 필요 없이 깔끔하게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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