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간호사는 차이가 큽니다. 오늘 주제 보건관리자 선임기준으로만 놓고보더라도 말이죠. 산업위생관리기사에 도전하거나 간호학과 진학을 고려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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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되는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사이에 간극은 엄청납니다. 취득방법에서부터 맡을 수 있는 직무 그리고 선택할 수 있는 분야까지 고려하면 말이죠.
오늘 주제 보건관리자 또는 산업간호사는 간호조무사자격증으로는 선임될 수 없습니다. 법적으로 정해져 있거든요. 그렇다면 보건관리자란 무엇일까요?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이와 같은 조항이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총괄․관리업무(산업안전보건법 제13조제1항) 중 보건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 대하여 사업주 또는 관리책임자를 보좌하고 관리감독자에 대하여 이에 관한 지도․조언하는 보건관리자는 선임해야 된다.’ 그리고 선임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2번 의료법에 의한 간호사 그러니까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별다른 추가 경력 요건 없이 보건관리자가 될 수 있는데요. 보건관리자로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흔히 산업간호사라 부릅니다.
간호조무사가 보건관리자 되려면
간호조무사 학원에서의 1년 취득 과정이 녹록지 않은 건 맞습니다만 우후 죽순 늘어나면서 공급이 비대해졌습니다. 그렇게 공급이 많음에도 수요 또한 충분하기 때문에 직장을 갖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양보단 질이 문제죠.
잠깐, 간호조무사는 그럼 어디서 일할 수 있을까요?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료기관으로 규정된 곳은 간호조무사를 둘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의원(치과, 한의원 포함)에서는 간호사보다 간호조무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죠.
그 외에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시설에서도 간호조무사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정신의료기관, 산후조리원, 노인주거복지시설이 그다음으로 꼽히는 취업 분야입니다.
이렇듯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기관, 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으나 근로자들이 종사하는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활동하는 보건관리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보건관리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은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잠깐만요, 저는 간호학과 진학에 관심있어요”
간호조무사 중에는 일하면서 한계를 느껴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이들도 꽤 많습니다. 그럴 때 편입, 대졸자전형이라는 입시제도를 활용하는 게 그나마 가능성 있는 방법입니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꼭 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해야 됩니다. 수능 준비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전적대 성적과 면접으로 승부할 수 있는 편입, 대졸자전형을 노리는 것이죠.
물론 간호사가 되려면 정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긴 시간과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할 각오가 있어야 됩니다. 관심 있는 내용이라면 위에 남겨놓은 루트로 이동하면 됩니다.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은 응시자격부터
산업위생관리기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분류합니다. 꼭 산업위생관리가 아니더라도 산업안전기사, 대기환경기사 등을 취득해도 좋은데 중요한 건 이들 ‘기사’ 자격증부터는 응시자격이 까다롭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사도 대학에 진학해야 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되죠.
다행히(?) 기사 응시자격은 학점은행제만으로도 가능합니다. 고졸자는 106학점, 4년제 비전공 대졸자는 48학점을 모으면 됩니다.
앞서 소개한 간호학과 대졸자전형같은 경우 해당 전형 지원자격을 학점은행제 전문학사로 만들어서 해당 대학에 합격하면 4년을 다녀야 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비교할 수 있어야겠죠?
산업위생관리기사 응시자격을 갖추는 것 또한 한두 달 만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쉽게 되는 거였다면 ‘전망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방증이겠죠.
보건관리자 취업 및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에 관심 있다면 위에 소개 글로 이어가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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