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학비 절약 대학교 자퇴 or 졸업하셨나요?

무엇이든 줄여야 되는 시기, 학점은행제 학비 절약 하는법


언제는 돈 들이는게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만 항상 그렇게 긴장한 상태에서 살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확실히 그래야 됩니다. 경기 불황이 징후가 나타나면서 다들 소비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야식을 주문할까 말까 그래 살도 빼고 지출을 줄이자는 마음을 한 번 더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24년도 오기 전 내 스스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다시 점검하기로 합니다. 과연 올해 초에 가졌던 계획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말이죠.

​우리는 가성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자기개발도 온라인으로 집에서 직장에서 병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공부를 하더라도 기왕이면 나의 소득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하고 싶습니다. 한때 주식, 경제 관련 콘텐츠가 떡상을 했는데, 국내 시장이 불황을 찾아오면서 다시 시들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기에 정신 차리고 기초부터 다잡는 이가 다시 찾아올 호황기에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얘기가 좀 거창했나요. 학력 개선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학점은행제 학비 절약 방법 정리했습니다.

학점은행제 학비 절약 전략

학점은행제 학비 절약 – 대학교 자퇴 활용 못했네요.


안타까운 사연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현재 심리학 전공을 수강 중인 직업군인 P 학생입니다. 기존에 학사학위를 경영학 전공으로 취득했습니다. 간부 진급 때문에 빠르게 학사학위가 필요했고, 학점은행제가 그런 면에서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또한 공무원(군무원)은 ‘최종학력’이 중요하지 어떤 학교를 나왔느냐에 따라 더 가점이 붙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 학비로 졸업할 수 있는 학은제를 택한 것이죠. 직장 다니면서 대학을 다니기도 벅찬 일이고요.

​그런데 P 학생은 기존에 대학교 자퇴했었습니다. 1학년 정도를 수료했죠. 이런 경우 모두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 여기서 잠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 기준을 볼게요.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취득기준

학사학위는 140점을 모아야 된다는 기본부터 출발입니다. 그다음 전공, 교양, 일반을 채우는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일반학점은 사실 의무 요건이 아닙니다. 이건 아무렇게나 채워도 되는 것입니다. 전공으로 채워도 되고 교양으로도 되는 것이죠. 이를테면 전공 110에 교양 30점으로 해도 되고, 전공60에 교양90으로 졸업해도 하등 차이가 없단 것입니다.

​뒤에 수업이란 바로 평가인정학습과정 또는 시간제를 뜻하는데요. 그냥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한 수업으로 이해하면 딱 됩니다. 전공, 교양은 당연히 수업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만 여기서 전공이 개설돼있느냐가 핵심이랍니다.

​P학생은 현재 타전공 학사 과정으로 심리학 연계를 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심리학은 현재 학은제 교육기관 다수에 개설돼 있습니다. 그에 반해 예컨대 화학공학을 듣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현재 화학공학 전공필수/선택 과목이 졸업할 수 있을 만큼 개설된 곳이 없으니깐 말이죠. 이게 바로 학점은행제 단점입니다. 현재 내게 딱 필요한 전공 수업이 개설돼있지 않으면 다른 길을 찾는 게 낫습니다.

​채우는 방법에 공통으로 들어간 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전적대입니다. 대학교 자퇴 또는 전문대를 졸업하셨나요? 그렇다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전공, 교양 그대~로 가져올 수 있으나 여기서 전공은 까다롭습니다. 특히 전적대와 앞으로 진행할 전공이 전혀 다른 경우에는 모두 일반선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컨대, 호텔서비스학과를 졸업 또는 자퇴했는데, 학점은행제 심리학을 택했습니다. 호텔 서비스와 심리학은 많이 다르죠. 이럴 때 일반학점이 빛을 발하긴 합니다.

졸업

그런데 제가 P학생을 오늘 사례로 든 이유는 기존에 학사학위 과정을 진행할 때 플래너의 잘못된 안내로 대학교 자퇴 학점을 전부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비용 또는 학비를 훨씬 더 납부했다는 것이며, 기간도 더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전적대학에서 이수했던 성적은 학점은행제 성적증명서에 어떻게 표기될까요? 그냥 과목명만 나옵니다. 성적이 표기되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담당 플래너는 평균 성적이 낮아질 수 있으니 가져오면 안 된다고 했다는 겁니다.

​물론 P 학생이 상위권 대학교 편입을 고려한다면 이는 일정 부문 맞는 얘긴데, 당장에 학위를 빠르게 따야 돼서 성적이 중요하지 않았으므로 전혀 고려할 필요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문대 졸업했고, 승무원 준비하려는데 4년제 빨리 필요해요.


두 번째 사연은 2년제 졸업자입니다. 앞에 내용을 이해했다면 전문대 졸업이든 대학교 자퇴든 학점을 얼마나 갖고 있냐의 차이만 있을 뿐 맥락은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대졸업자가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려 할 때 고려할 것은 본인이 졸업한 학과를 그대로 살릴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대로 살릴 수 있다면 조금 더 유리하게 학사학위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3년제 졸업자라면 조금이 아니라 많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컴퓨터 관련으로 3년제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추가 한 학기(6개월) 만에 컴퓨터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2년제 졸업자는 아무리 빠르게 진행해도 1년은 잡아야 됩니다. 물론 자격증 취득에 집중할 수 있어 한 학기 수업 듣고 나머지는 독학사, 국가자격증으로 빠르게 메꾼다면 얘기를 달라지겠으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커리큘럼입니다.

학점은행제 비용은 A라고 확정할 수 없는 이유를 오늘 본문만 읽어보셨더라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최종학력, 현재 학생이 가용할 수 있는 시간 등의 환경도 다른데 천편일률로서 확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처럼 메뉴얼이 거의 딱 나와있는 과정이라면 다르죠. 그러나 학점은행제 교육 중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는 일부일 뿐입니다. 4년제 학력을 만들 수 있는 도구로서 본다면 그 활용 가치는 무궁무진하거든요.

질문은 위에 소개글 참조해서 남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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