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학위제 독학사 시험 봐야되는 학점은행 학생 필독, 주의사항, 과목 추천

독학학위제

학위 취득 때문에 머리가 살짝 복잡하신 분들 계시나요? 특히 대학 편입, 대졸자전형 준비

​사실 학점은행 독학학위제(독학사시험) 이야기는 어디서도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아서, 저라도 처음엔 답답함을 느낄것 같아요.

​11년 동안 쌓아온 정보와 학생들과의 생생한 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두 학위제도의 차이점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간혹 국가평생교육원으로 줄여서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안됩니다!)

​아마 편입 혹은 대졸자전형 준비자는 독학사시험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막막할거예요. ​’독학사 과목만 잘 골라 보면 학위 취득 기간이 단축된다’는 점은 아는데, 2과정 과목을 전부 봐야 되나? 라는 문제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을겁니다.

​그럼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볼게요!



기간 단축 절실하면 독학학위제 필수

“전문학사나 학사학위를 최대한 빨리 끝내려면, 독학학위제가 필수라고들 하던데, 대체 독학학위제가 뭔가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이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제도 중 하나이며(다른 하나는 학점은행제), 과정별 시험을 통과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랍니다.

한 번 합격하면 1과정에서 4과정까지 차근차근 올라가는 구조인데, 매년 정해진 시기에 시험을 치러야 해서 일정 맞추기가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어요.

​여기서 학점은행제랑 함께 엮으면, 원하는 과목만 골라 시험을 봐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꿀팁이!

​예를 들어, 편입이나 대졸자전형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게 ‘시간’이잖아요. 1년이라도 빨리 졸업장을 받아야죠.

​이때 독학학위제를 곁들여서 활용하면 학점은행제만으로 쌓는 학점보다 훨씬 빠르게 학위 취득 요건을 채울 수 있어요.

​왜냐하면 독학사시험 과목 한 과목당 4~5학점씩 통 크게 인정되기 때문이죠.

​실제로 국가평생교육원 통계 자료를 보면,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병행해 단기간에 대학원 진학이나 편입에 성공하신 분들이 다수! 다만, 시험 합격 자체가 쉽지는 않으니, 본인에게 필요한 과목 위주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필요한 것만 응시한다!?


흔히 하는 오해 : 전과목 다 봐야 되나요?

“독학사 2과정 볼건데, 과목 전부 봐야 하나요? 아니면 필요한 것만 골라 봐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을 병행하는 분은 꼭 전부 볼 필요가 없습니다!

​독학학위제로만 단독 진행하는 경우라면, 단계별로 5~6과목 이상 합격해야 ‘해당 단계 합격’이 되지만, ​학점은행제로 학점을 인정받을 거라면 과락만 피하면 단 한두 과목만 합격해도 학점인정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독학사 2과정의 경우 과목별로 합격 시 보통 5학점씩 인정돼요. 어떤 전공이든 2과목만 합격해도 10학점이 뚝딱 생기는 셈이니, 이 점이 학위 취득 기간 단축에 아주 쏠쏠한 도움이 되죠.

“어렵지 않은 과목만 골라서 응시하면 되나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가정학, 경영학, 심리학 등의 과목 중에서 교재나 인터넷 강의가 상대적으로 많이 풀려 있는 과목을 선택하세요.

​다만, 독학사 응시자 수가 점점 줄어서 예전처럼 방대한 문제집이 있는 건 아니랍니다. 이는 어려운 정보인데, 2과정은 ‘전공 기초’ 과목이라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지만, 그래도 3과정·4과정보다는 범위가 넓지 않습니다.

‘2과정 과목 전부 다 봐야 하는지 고민 중’이셨다면, 우선 학은제와 본인의 목표 학점을 확인한 뒤에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도전해야겠죠.


그래서 어떤게 쉽나요?

“이 전공이 절대적으로 쉽다!”라고 말할 순 없어요. 사람마다 주관식 문제나 계산 문제가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르니까요.

​웹 서칭을 하면 가정학이 상대적으로 교재 수가 적고, 폭넓은 전공지식이 덜 요구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주목을 받곤 해요.

하지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

​현재는 경영학, 영어영문학, 심리학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문제집이나 인터넷 강의가 그나마 풍부하고, 과목별로 알려진 합격 팁도 많아요.

​예컨대, 경영학의 경우 마케팅관리, 조직행동론 같은 과목이 그나마 계산이 적어서 도전하기 괜찮다고 하고,

​영어영문학 쪽은 영문법이나 작문 정도면 크게 부담 없이 응시해보는 분도 꽤 많습니다. (편입 준비생들은 영어영문 강추)

​또 심리학은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등을 선택하면 재미도 느낄 수 있고 비교적 교재 구하기도 수월하다는 평이 많아요.

​실제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무려 104만여 명이 학위를 취득했다고 해요.

최근 학위수여식에서는 3만7천 명 이상이 학위증을 받았고, 그중에는 10년 동안 독학사시험을 준비해 학위를 딴 37년 경력의 유치원 교사님도 계셨답니다.

어려보여도 꾸준히 준비하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였죠. 시험이 1년에 한 번이라 긴장되겠지만, 학점은행제랑 잘 연계해 조금씩 쌓아 나가면 생각보다 빨리 학위를 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두 제도 모두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분이라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어요. 앞으로 평생교육의 기회는 더욱 확장될 거라고 해요. 뉴스에서도 주목하듯, 더는 대학 정규 과정만이 답이 아니니까요. 학위 취득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다면 부담 없이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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